
도준은 IMF 경제 위기가 닥쳐올 것을 미리 알고
미국의 온라인 책 유통 회사인 코다브라에 투자해 벌어들인 수익금 전부를 달러로 보유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에 IMF 사태가 터집니다.

IMF가 터지며 국내 2위 자동차 업체인 아진자동차도 부도가 납니다.
아진자동차는 진도준 전생의 친부가 다니던 회사입니다.
진도준의 아버지는 IMF때 실직을 하고,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투쟁을 하던 도중 어머니도 쓰러져 돌아가셨죠. 도준은 전생에 아버지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경제력 없는 아버지의 무능함을 대놓고 탓하기도 했고요.

도준은 전생의 가난하고 불행했던 삶의 시작은 IMF로 아버지가 실직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재벌집 막내아들이 된 지금, 부도난 아진 자동차를 인수해 부모님의 삶을 변화시켜주고자 합니다. 도진에게는 아진자동차를 인수할만한 달러가 있기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도준은 이전에도 파트너로 일한 오대표와 미래벤처스라는 회사를 만들어 본인은 숨긴 채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려 합니다. 그가 내건 조건은 오로지 고용 승계입니다. 노동자들을 자르지 않고 그대로 일하게 두면 아버지가 실직할 일도 없을테고, 그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가실 일도 없을테니까요.

하지만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려는 사람은 도준뿐만이 아니었습니다. 할아버지인 진양철회장도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기 위해 눈에 불을 켭니다. 업계 만년 꼴찌인 순양자동차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진자동차를 인수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때는 IMF사태로 국내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대출 금리는 나날이 치솟고, 여신 기관은 한도가 부족해 대출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
보유한 자금이 있어야만 아진 자동차를 인수할 수 있는데, 순양은 직전 한도제철 인수를 너무 비싸게 한 바람에 돈이 없습니다. 심지어 보유한 부동산도 모두 한도제철 인수 대금으로 담보로 묶여있습니다.

한편 진양의 후계자이자 도준의 사촌 형인 성준이 오랜 유학 생활 후 귀국합니다. 공항에서 낯선 여자가 그에게 다가유죠. 할아버지끼리 손주들의 혼담이 오가는 현성일보 외동딸 모현민입니다. 그녀는 성준에게 집안끼리 정략한 본인들의 결혼을 뒤집자고 제안합니다.

도준은 전생의 친모에게 찾아갑니다. IMF로 아버지가 투쟁 상태이기 때문에 가게는 월세며 공과금이 밀려 폐업 딱지서가 붙어있습니다. 가게 앞에는 연체 통지서가 가득합니다. 그 곳에서 성준은 실직한 아버지와 어머니가 다투는 모습을 보게 되 마음이 아픕니다.

같은 시간 도준의 미라클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오대표는 아진자동차 대표를 찾아가 경영권 승계와 고용 승계 보장을 약속하며 인수 협상안을 제시합니다. 순양보다 한 발 빠르게 인수 협약서 작성까지 마쳐버리죠. 이를 알게 된 진양철 회장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납니다. 본인의 인수 계획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진양철 회장은 손주끼리 혼담을 나누는 국내 1회 신문사, 현성일보 1면에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모함하는 기사을 내보냅니다. 미라클이 아진자동차를 인수하면 미국 자본이 국내 자본을 잠식한다는 내용입니다.

다음날 아침,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사무실 앞에는 아진자동차 노조가 시위를 하러 몰려오고, 여론은 도준에게 안좋은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뿐만 아니라 진양철 회장은 아진자동차 대표의 비리를 검찰에 기소하기 위한 판을 짭니다. 대표가 없는 회사는 더 쉽게 가질 수 있으니까요.

도준도 진양철 회장에게 아진자동차를 빼앗기기는 싫습니다. 아버지가 실직하지 않고 아진자동차에서 계속 일을 하고, 자신의 실제 가족이 행복하려면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가 무조건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런 도준의 생각을 들은 오 대표는 도준을 나무랍니다. 철저하게 기업 사냥꾼인 자신의 입장에서 도준의 무대뽀 아진 자동차 인수, 밀어붙이기식 고용승계를 주장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둘은 갈라설 위기에 처합니다.

한편 청와대에서 진양철 회장을 불러들입니다. 아진 자동차를 인수하라고 말이죠. 하지만 진양철 회장은 청와대에서 제안한 인수협상안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융통할 수 있는 자금이 없습니다. 고민하는 진양철 회장에게 케빈오가 찾아와 거래를 제안합니다.
미라클 인베스트의 제안 내용은
순양이 아진을 인수하는 자금을 주고,
순양 자통차 지분과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 보장하라는 것입니다.

결국 순양은 아진자동차를 인수하고, 도준은 그토록 원하던 아진 자동차의 고용승계를 이뤄냅니다.
도준이 그렇게 아진자동차의 고용승계를 하려고 한 이유는
전생의 친부가 아진자동차 노동자로 IMF 당시 해고를 당해 집안이 기울었으며,
어머니도 당시의 충격으로 돌아가셨기 때문이었슺니다.

아진자동차의 고용이 보장되어
아버지가 실직자가 되지 않을 거라 확신한 도준은
어머니가 운영하는 국밥집 건물을 인수한 뒤 국밥집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예상과 다르게 국밥집은 문이 닫혀있습니다.

전생의 집에 찾아가본 도준은 어머니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집니다.

도준의 어머니는 왜 돌아가신걸까요? 다음화에서는 이 이야기가 나오겠지요?
사람의 운명은 돌아가도 바꿀 수 없는 것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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