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룹 14화 줄거리, 반전, 태인세자를 죽인 독의 정체, 합궁 성공?

중전은 왕에게 태인세자의 죽음을 밝힐 것을 허락받으려하지만,
태인세자가 독살 당했다는 것을 증명하면 자신의 정통성 근본을 흔드는 일이라며
왕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중전과 세자는 승정원 일기를 찾아보지만 태인세자가 죽었을 당시의 부분만 훼손되어
그 어느 곳에도 태인세자 죽음의 실마리를 찾지 못합니다.

중전은 권의관을 불러 태인세자가 독살됐다는 증거를 더이상 찾을 수 없다고 흘립니다.
태인 세자의 죽음을 밝히는 일을 멈추겠다고 권의관에게 흘리며 대신 자신의 아들을 죽인 독을 찾아달라 부탁합니다.
권의관은 이를 통해 중전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음을 눈치채죠.

대비는 황숙원에게 의성군의 친부를 묻지만 황숙원은 딱 잡아 뗍니다.
그리고 대비에게 건냈던 찻물을 마시며 자신이 대비에게 올린 찻물에 독이 들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하지만 대비도 의성군의 친부가 권의관임을 곧 알게 되죠.

대비가 이번엔 세자빈을 불러 아직도 합궁을 하지 않았냐며 다그칩니다.
궐 안에 세자가 생산 능력이 없다는 소문이 파다하다며 세자빈을 나무랍니다.
세자를 위하는 척 하며 세자를 끌어내리려는 것을 세자빈은 눈치채지만, 굴하지 않고 세자를 보호해달라며 너스레를 떨지요. 하지만 대비는 세자와 세자빈에 대한 추문을 궐 내에 퍼뜨립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중전은 세자와 세자빈에게 보모상궁을 붙여 합궁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보모상궁은 세자에게 양기가 가득한 민물장어즙을 먹이고,
세자빈에게는 사향을 푼 물에 목욕을 하게 하는 등 둘의 합방을 위한 모든 방법을 동원합니다.

 

 

 

드디어 보름달이 뜬 둘의 합궁일, 세자와 세자빈은 합방에 성공한 듯 하지만
술에 약한 세자가 취해 합방이 실지로 성사되었는지 안되었는지 헷갈립니다.

한편 영상은 의성군의 역모 계획을 듣고 절대 안된다며 반대합니다.
하지만 의성군이 왕의 친자가 아님을 알고는 어쩔 수 없이 의성군의 계획을 돕게 됩니다.
영상또한 의성대군의 친부가 권의관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요.

중전은 태인세자 독살 당시의 모든 상황을 알게 되는데,
현왕인 자신의 남편도 이 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받습니다.
그리고 태인세자를 죽인 독도, 자신의 아들을 죽인 독도 모두 '간수'라는 것을 알아내고는
폐비 윤씨의 민가로 향합니다.

이 곳에서 폐비윤씨의 아들을 보게 되고, 그가 실제로 다리를 절지 않는 다는 걸 알게 되죠.
그 순간 다리를 절며 걷는 권의관의 모습이 머리 속에 떠오릅니다.
중전은 모든 정황을 되돌려보며
권의관이 바로 폐비 윤씨의 진짜 살아있는 아들임을 알게 됩니다.

중전은 폐비 윤씨에게 당신의 아들이 내 아들을 죽였음을 알고 있냐고 묻습니다.
폐비 윤씨는 알지 못했으나, 설령 알았다고 해도 막지 않았을 것이라 말합니다.
중전은 권의관은 앞으로 더 많은 사람을 죽일 것이라며
이는 잘못됐다 말합니다.

중전의 말처럼 같은 시각 권의관은 태인세자를 독살한 당시 어의를 찾아가
간수를 먹이고 그를 독살합니다.

독살 전 태인세자의 시신검안서가 있는 곳을 알아내는데,
그 곳에 가서 중전을 마주치고
진실을 파헤친 두 사람이 마주치며 14화는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