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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로 N잡

블로그를 당장 시작해야하는 이유

by 리라조 2022.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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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pixabay

 

 

블로그를 하면서 저는 직장에서 하고 있는 일과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을 하며 수익을 얻고 있습니다. 수익의 종류는 다양합니다. 용돈 정도의 작은 금액이지만 이 수익은 매우 소중합니다. 단순히 금액을 떠나서 어딘가에 소속되지 않고 내 스스로가 벌어들인 돈이니까요. 회사 밖에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더이상 회사에도 연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평생 회사를 다닐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블로그 운영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당장 블로그를 시작하라고 추천합니다. 그러면 다들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너무 늦지 않았나요? 

 

 

정말 블로그는 레드오션일까? 

 

이미 블로그는 레드오션이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몰렸던 사람들의 관심이 블로그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입니다. 네이버의 인플루언서 제도는 전과 비교해 승인받기도 매우 까다로워졌습니다. 한때는 창작자들이 모두 유튜브에서 활동했습니다.  억대의 돈을 버는 유튜버들의 사례가 알려지며 유튜버는 초등학생들의 장래희망 1위 직업이 되었습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유튜브 촬영을 가르치는 학원도 생겨났습니다. 유튜버는 대한민국 직장인의 꿈이 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퇴사하고 카페나 차려볼까!' 하던 사람들이 이제 '퇴사하고 유튜버 하고 싶다!'라고 장난삼아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유튜브는 영상 기반이기때문에 하나의 작업을 완료하기까지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립니다. 투입한 시간과 비용 대비 수익이 매우 작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유튜브 광고 로직이 지속적으로 변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은 블로그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는 글과 사진 기반의 작업입니다. 영상 작업에 비하면 매우 간단하고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작업인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 MZ세대가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는 쉽게 블로그 수익화에 관한 글을 접할 수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수익화에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가 너무 인기많아지다보니 과연 내가 지금 블로그를 시작해도 수익화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미 블로그는 레드오션이 되었습니다. 

 

 

경쟁강도보다 중요한 것은 꾸준함

 

저는 누구에게나 블로그 운영을 추천합니다. 아주 가까운 지인들에게 블로그 운영을 적극적으로 권한 적이 여러번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깨달은 점이 있다면, 블로그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지속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권유해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인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블로그 운영 50일만에 광고 수익을 만들고, 필요한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데 성공한 사례입니다. 그녀는 방송작가 경험이 있어 글을 쓰는 일에는 전혀 어려움을 느끼지 않았습니다. 글의 구성도 좋고 정보도 많이 담겨 저도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읽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지금 그 분은 블로그를 더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나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사실일까요? 현재 활동하는 수많은 인플루언서를 보면, 아이 둘을 양육하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직장을 다니고 아이를 키우면서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블로그를 할 시간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의지가 없는 것입니다. 당시 제 지인이 제공받은 제품은 '유팡 젖병 소독기'였습니다. 꽤나 고가의 제품이기때문에 그녀가 경제적인 보상이 적어서 블로그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블로그는 레드오션이 맞습니다. 경쟁강도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꾸준함입니다. 잘 하는 것은 꾸준히 하는 것을 절대로 이길 수 없습니다. 이는 블로그 운영을 떠나 어디든 적용이 됩니다. 

 

 

처음 블로그를 만들어 막막하다면 

 

앞서 제가 블로그 운영을 적극 추천한다고 했는데요. 블로그를 어느정도 운영하다가 포기한 지인의 사례를 알려드렸습니다. 제가 지인 10명에게 블로그 운영을 추천하면 그 중 3명 정도가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나머지 7명은 시작조차 하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그 중 몇 명은 블로그를 개설까지는 합니다. 그런데 도저히 무슨 포스팅을 해야될지 모르겠다는 반응입니다. 모니터 앞에 한참 앉아있다가 노트북을 닫아버린다는 것입니다. 저는 블로그 수익화 이전에 꽤 오랫동안 취미로 블로그를 했습니다. 어떤 경제적 대가도 받지 않고 7년정도 블로그를 운영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저에겐 블로그 운영이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전혀 하지 않던 사람에게는 블로그 운영이 쉬운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럴 때는 일단 수익화라는 단어를 머리 속에서 지우세요. 그저 블로그를 취미삼아 운영해보시기바랍니다. 일상을 기록하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공유하거나, 정보성 글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요즘 공부하는 것들을 정리하십시오. 재태크 정보나 부동산처럼 내가 관심있어 공부하는 것들을 남겨보는 것입니다. 형식이나 내용에 구애받지 말고 본인이 쓰고 싶은 글을 쓰세요. 생각보다 글을 쓰는 일은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풀리는 글을 쓰세요. 글을 쓰다보면 본인이 흥미를 느끼는 글쓰기 주제가 무엇인지, 술술 써지는 글이 무엇인지 점차 파악하게 됩니다. 그런 분야의 글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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